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비 지원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08-11 11: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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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취약계층 어린이에 월 30만원까지 지급 종로구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정신적으로 겪고 있는 스트레스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정신적 질병까지 안고 살아가는 지역내 취약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최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예기치 못한 재해를 겪은 뒤 정신적인 충격으로 발생하는 것으로써 보통 오래 지나지 않아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지만 경우에 따라 마음에 큰 상처로 남아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고통이 계속되기도 한다.

주된 증상은 사고 이후 그 상황이 계속 머리에 떠오르거나 꿈에 나타나고, 그 사고와 관련된 장소나 상황에 접했을 때 정신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워지는 것. 또한 사건의 재경험이나 불면증, 짜증, 과도한 각성을 비롯해 사고와 연결된 생각, 장소, 사람 등을 무조건 피하려고 하거나 특정한 부분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현상을 겪게 된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감정이 위축, 상황을 회피하려고 하는 점도 특징.

이에 구는 지역정신보건센터에서 발견된 취약계층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검사비(심리검사)와 외래진료비(진료비, 약제비), 치료프로그램비(사회성 훈련, 놀이치료, 인지치료 등) 등을 지원하기로 한 것.

의료비는 외래진료비에 대해서만 월 30만원 이하(1인당 최대 지원 금액은 100만원) 지원, 심리검사비는 지원예산의 40% 안에서 지원한다. 또한 치료프로그램비는 1회당 최대 3만원으로 1인당 개별 프로그램은 6개월, 집단 프로그램은 1개 프로그램만 지원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와 병·의원, 복지관, 아동청소년기관 등 관련 기관과 연계 체계를 구축해 대상자를 발견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대상 어린이·청소년들의 부모들을 위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신과 증상의 이해, 자녀양육방법 등을 주제로 하는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상자와 가족을 함께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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