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근현대사를 전시한 ‘4존 도시서울의 발달’에 이어 ‘서울, 오늘 그리고 내일...(SEOUL NOW AND IN THE MAKING)’을 주제로 한 도시영상관을 마련해 605.25㎢의 현재 서울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도시모형영상관은 서울을 1/1500으로 축소한 가로 21.5m×세로 14.5m의 대형모형이 설치돼 서울 전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와 용산국제업무지구, 세운녹지축 및 한강르네상스 등 서울의 가까운 미래 모습까지 구현된다.
대형모형에는 최신 항공사진과 수치지도, 시가지노선도 등을 바탕으로 도로, 블록은 물론 70여만동의 건물과 산, 하천, 강, 다리 등 서울의 현재 모습이 세밀하게 표현됐다.
특히 모형을 입체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첨단 IT기술의 멀티미디어 시설도 갖춰져 있다.
영상장비로는 전면 중앙 12.0m×3.5m의 대형스크린과 좌우 4m의 보조스크린, 후면 중앙의 103인치 PDP 등 멀티미디어 장비가 갖춰져 있으며, 조명시설로는 모형에 표현된 건물, 아파트, 다리, 하천 등에 약 20만여개 LED발광소자를 넣어 서울의 주경과 야경을 비롯해 다양한 서울 모습이 연출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위치 정보 검색을 위해 천장에 서치조명, 레이저빔, 스피드돔 카메라를 설치, 관람객이 찾고자 하는 검색정보를 서치조명이나 레이저로 비춰주고, 카메라로 줌인해 키오스크 화면에 해당지점을 비춰준다.
여기에 정보 검색 기능도 추가할 예정으로, 4대의 키오스크를 통해 서울숲, 상암DMC 등 서울 랜드마크와 체육시설과 생활문화시설, 문화유적, 교통시설 및 공공기관 등 약 1000여개의 항목을 검색할 수 있다.
이번 도시모형영상관은 지난해 2월 사업에 착수, 약 1년7개월 동안 모형제작, 멀티미디어 설비, 디지털 컨텐츠 제작 등의 작업이 진행됐으며, 시민들이 서울 전체 모습을 한 눈에 조망하고 국내외 방문객들이 서울의 모습을 바로 아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 3층에 설치된 도시모형영상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 전체를 모형으로 표현한 점, 정교한 모형과 첨단IT기술이 한 공간에서 상호연동되어 모형을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도시모형영상관의 강점”이라며 “학생들이나 시민들이 서울의 자연과 도시환경에 대한 입체적 이해를 돕고, 외국인들에게는 서울의 발전상과 미래비전을 보여줌으로써 서울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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