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자원봉사단 닻 올렸다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8-09 10: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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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홀몸노인가정 찾아가…집 청소·도배해줘 사랑나눔 앞장
나눔을 위한 또 하나의 자원봉사단이 새로운 출발을 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최근 자원봉사센터 ‘일등자원봉사단’이 새로이 발족해 신당 5동 일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했다고 9일 밝혔다.

일등자원봉사단이 첫 선행으로 향한 곳은 장마철 곰팡이로 가득찬 방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홀몸노인 김 씨(72)집.

자원봉사단원들은 김 씨 집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온 집안을 청소하고, 산뜻하게 도배도 새로 했다.

김 씨는 “(자원봉사단원들 덕분에) 여태까지 느끼지 못했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해 누워서만 생활하고 있는 차 씨(82·여)집을 방문해 위생적으로 병간호를 할 수 있는 위생패드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차 씨의 쾌유를 빌었다.

또한 봉사단원들은 곧바로 좁은 쪽방에서 홀로 거주하며 제때 끼니조차 챙길 수 없는 우 씨(84·여)집도 방문해 라면, 과일 등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사랑을 전했다.

한편 중구 각 동의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40명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을 위해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자발적으로 만든 ‘일등자원봉사단’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을 위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단원들은 매월 5000원씩 총 20만원의 회비를 모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생활용품 및 밑반찬 등도 마련해 이웃사랑을 행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 관계자는 “자원봉사는 무엇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일등자원봉사단’을 말 뿐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말 그대로 일등으로 행동하는 봉사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 도배풀칠을 하고 있는 일등자원봉사단원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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