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난파 청소년 가곡제 내일 팡파르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08-06 1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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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암근린공원서 봉숭아 축제도 함께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근대 음악의 효시인 홍난파 선생을 기리고 우리 전통가곡의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음악축제를 마련한다.

구는 8일 월암근린공원 야외공연장(홍난파의 집)에서 홍난파 선생의 가곡을 대표곡으로 한 ‘제1회 홍난파 청소년 가곡제와 봉숭아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홍난파의 집에서 열린 가곡제 예선·본선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7명의 수상자와 특별출연자 3명의 특별공연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행사개최에 앞서 서울시내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가곡제 예선·본선을 거쳐 홍난파상 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금상 총 7명의 입상자를 선정했었다.

이날 시상식을 통해 홍난파상에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최우수상에는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이, 금상에는 종로구청장상이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홍난파 선생의 대표곡인 ‘봉선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가곡제가 열리기 전 봉숭아 축제도 개최한다.

구는 지난 4월 월암근린공원에 심은 봉숭아를 이용한 ‘너랑나랑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행사’를 비롯한 동요페스티벌, 난타공연, 마술쇼, 탭댄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 및 토속놀이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봉숭아 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김방옥 동요교실’은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 등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음악을 공유하며 동심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 완공된 월암근린공원(종로구 홍파동 소재)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게 되는데, 이곳은 홍난파 선생이 타계하기 전까지 6년을 보낸 ‘홍난파의 집’ 앞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이곳은 지난 2004년 서울시 등록문화제 90호로 지정된 것이 특징.

구 관계자는 “홍난파 선생 탄생 111주년인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홍난파 가곡제와 봉숭아 축제’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소 침체된 한국예술가곡의 맥을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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