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민과 함께 결정하는 공시지가’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제도는 표준지공시지가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함으로써 토지행정의 패러다임을 고객관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
현재 표준지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가 실거래가격 및 거래동향 등을 조사해 매년 2월말에 국토해양부장관이, 개별공시지가는 담당공무원이 조사하고 소유자의 의견을 받아 구청장이 매년 5월말에 결정? 고시하고 있다.
개별공시지가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이 있어도 표준지 변동폭과 함께 변동되므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운 실정이었으며, 재개발 등 각종 개발예정지 공시지가의 경우에는 집단민원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구는 개별공시지가에 영향을 주는 표준지공시지가 조사단계에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제를 추진하게 된 것.
구는 내달 중 지역내 토지를 소유하고 지역사정에 능통하며 부동산가격변동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주민과 부동산평가위원, 세무사 등 전문가 60여명을 주민참여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감정평가사와 국토해양부에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주민참여단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주민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www.gewumcheon.go.kr)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구의 역점사업인 시흥재정비촉진지구, 군부대 이전,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의 사업에서 사업지구별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표준지공시지가 결정시 반영토록 할 예정.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규모 사업지구 진행시 주민이 공시지가 조사? 결정 절차를 이해시킴으로써 불만민원을 해소하고 행정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의 (2627-1342)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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