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 발표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08-03 12: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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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2/4분기 314개 약수터 중 폐쇄, 수원고갈, 시설정비 등으로 검사가 불가능한 시설 등 15곳을 제외한 299곳의 수질검사 결과, 22.4%인 67곳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부적합률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22.1%에 비해 0.3%가 증가했으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5년간 2/4분기 22.9%에 비해서는 0.5%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기준의 초과유형을 살펴보면, 수질기준이 초과된 67곳 중 일반세균, 총 대장균군 등 미생물 기존초과 시설이 64곳으로 91.4%, 염소이온 등 심미적 영향물질 초과시설은 6곳으로 8.6%를 차지하고 있으며, 질산성질소 등 건강상 유해영향물질 초과시설은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약수터 67곳은 사용중지 및 시설개선 후 재검사해 수질기준에 적합한 시설에 한해 사용재개 조치했으며, 검사결과는 자치구 및 공원관리사업소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해당 약수터 안내판에 즉시 공개했다.

또한 서울시는 부적합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08년말 현재 325개 시설 중에서 2008년도 6회 정기검사를 실시한 결과, 4회 이상 부적합 판정을 받았거나 수원고갈 등의 사유로 검사를 실시하지 못한 시설 80곳을 중점관리대상 시설로 정해, 이 중 북한산국립공원 10곳과 동대문구 1곳 등 11개 시설은 폐쇄조치 했으며,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시설 개선 또는 폐쇄조치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소 자치구나 공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질검사결과를 확인하고, 약수터를 이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안내판에 부착된 수질검사 성적서를 확인하고 마셔야 한다”며 “약수터는 빗물로 인하여 쉽게 오염되기 때문에 비가 자주 내리는 우기에는 약수터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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