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각종 세금납부 처리과정에서 수령하지 않는 1만원 미만의 소액 미환부금을 민원인의 동의를 거쳐 불우이웃기금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5월 말 현재, 1만원 미만의 소액 미환부금은 총 7200건, 2500만원 정도로 대부분 이중납부 또는 착오신고로 인한 부과 취소 등 납세자가 잘못 냈거나 많이 납부해 발생했으며, 사실상 환불포기 상태가 많다.
이에 구는 지난달부터 소액 미환부자들에게 환부통지서를 보내고, 이들 중에서 기부를 희망하는 환부권자들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으로 기탁한다는 동의서와 기탁신청서를 발송, 참여를 유도했다.
그결과 총 환부대상자의 약 10%인 700여명이 기부의사를 밝혀 209만여원이 기탁됐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내의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수령하지 않는 소액 과오납급은 일정시간 경과 시 국고로 환수되지만 수차례에 걸친 우편물 발송 등의 소요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올해 처음 실시했는데 민원인들의 호응이 예상외로 좋아 1만원 이상의 환부대상자들에게도 이 운동을 확대·전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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