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천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7-19 11: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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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2010년까지 고덕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동일건설(주)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고덕천 생태하천 정비공사에 착수했으며, 총사업비 204억7000여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 12월 완공된다.

구는 유량이 적어 메마른 고덕천을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고덕천 하류 한강둔치에 취수정과 수중펌프 2대를 설치, 하루 1만톤 이상의 1급수 수준의 양질의 물을 고덕천 상류 하남시계 및 상일2교 지점에서 유수용수관로를 활용해 연중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천변에 설치된 콘크리트 옹벽을 철거하고 조경석과 침수방틀을 설치, 생태기능을 복원한다.

또 하천변을 따라 3700m에 이르는 산책길과 1500m 구간에 자전거도로도 조성하고 가볍게 운동을 하다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도 만들 예정이다.

구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고덕천에 자연습지가 조성돼 각종 야생조류와 식물, 양서·파충류까지 서식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자연학습장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고덕천은 과거 참게가 많이 서식해 게내(蟹川)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깨끗한 하천이었다”면서 “고덕천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되살리고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이자 강동의 대표적 친환경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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