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가 휘경동에 위치한 청소차고지에 ‘음식물수거용기 세척시설’을 설치하고, 15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14일 구에 따르면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시설’은 공동주택(120ℓ)과 일반주택(25ℓ)에 보급된 음식물수거용기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시설로, 그동안 전용 차량을 이용한 세척 서비스를 실시한 곳은 있었지만 시설을 설치한 것은 동대문구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용기 세척은 컨베이어 벨트로 자동 처리되며, 음식물 수거용기를 자동 거취해 이동시킨 다음 잔여물을 제거하고 초벌 세척, 2차 세척, 고온·고압 세척을 거쳐 헹굼 후 자연 건조 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연속으로 작업할 경우 1분30초에 1개씩, 1일 250개 이상 처리가 가능해 용기 1개당 평균 월 2회 세척이 가능하다.(공동주택 기준) 그리고 용기를 세척할 때 발생한 용수는 자체 폐수처리시설에서 정화돼 배출된다.
자동세척시설은 ‘여행(女幸) 프로젝트 행복한 동대문구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구민 편의 증진을 위해 설치하게 됐으며, 시설이 설치된 청소차고지는 기존의 대형 폐기물 선별장을 활용한 것으로, 오는 9월 환경자원센터가 준공되면 사용 용도가 없어지게 되는 곳이다.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주부들이 자주 이용하는 음식물수거용기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세척서비스 제공으로 청결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주민의 편의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보다 친근한 행정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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