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13일 오후 2시 지역내 일반고 교장, 중학교장, 각 학교 학부모회장단, 구의원, 동작교육청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고교선택제 대비 대책회의’를 가졌다.
구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고교선택제 시행에 따른 구의 대처방안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현장의 요구 및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구는 ▲학력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지원 ▲교육특구 지정을 통한 인프라 구축 ▲사교육비의 획기적 절감방안 ▲학교, 학생, 학부모 홍보 공유 활동 구축 방안을 제시했으며, 교육현장에서는 장학금 지원 및 시설개선, 기자재구입, 교육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우선 구는 올해 33억원에 이어 2010년, 2011년 각 50억, 2012년 60억원 총 160억원을 우수 명문고로 발전하기 위한 시설 확충 및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경비로 사용, 향후 3년간 각급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중고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활용한 자매결연 외국 도시로의 연수를 지원하고 10여명 내외의 우수교사에게도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키로 했으며, 성적이 우수한 지역내 중학교 재학생이 지역내 고교로 진학할 경우 최고 200만원의 장학금 지원 및 구청과 동문회간 매칭펀드 조성을 통해 명문고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핵심으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및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다양화해 제공키로 했다.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대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들의 학습지도가 이뤄지며 구는 외국어교육에 대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서울대와 학관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어캠프 등을 확대하고 내년 2월 개관되는 ‘서울시 제3영어마을 관악캠프’, ‘관악 잉글리쉬 카페’의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고등학교장들의 건의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대상 ‘고교입시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9~10월경 지역내 10개 고교가 모두 참가해 홍보전을 펼치게 된다.
한편 구는 2010년 ‘교육특구 지정’을 목표로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는 2006년부터 서울대와 함께 ‘관악 Edu-Valley 2020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역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돼 추진하게 된 것.
구는 교육특구로 지정될시 다양한 규제특례를 적용받아 서울대 사범대학 제2부설고 및 구암고 신설 등 숙원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되고 원어민 외국어강사 채용 및 영어 보조교사 확대 지원도 수월해져 교육여건이 더욱 발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일선학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2010년 고교선택제 시행에 대처하고 나아가 교육특구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 관악구가 고교선택제를 앞두고 명문고 육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구암중학교 학생들이 교실에서 수업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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