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옥상에 ‘푸른 공원’ 조성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7-12 10:40: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고덕동 소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옥상에 ‘푸른 공원’을 조성하고 14일부터 일반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옥상공원화 사업은 총 1억70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돼 회색빛 콘크리트 옥상에 소나무 등 17종 500여 그루의 나무와 구절초 등 38종 1930본의 초화류가 식재됐다.

여기에 라벤다, 벨가못 등 15종 1170본의 허브식물을 심었으며, 파고라 등 휴게시설을 설치, 주민들이 은은한 허브향과 함께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휴게쉼터로 조성됐다.

또한 장애인복지관의 이용고객이 주로 장애인인 점을 감안, 덱을 설치해 휠체어 이용자를 배려했다.

아울러 기와지붕의 처마 아래에는 낙수를 활용해 각종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수로, 직접 농작물을 가꿀 수 있는 텃밭 등을 만들어 다양한 형태의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장애인인종합복지관은 자체 공모를 통해 옥상공원 명칭을 기와지붕의 건물형태와 옥상공원을 산책 중에 좋은 기운을 얻는 공간이라는 이중적 의미의 ‘기(氣)와 마루’라고 명명했다.

옥상공원화 사업은 별도의 토지보상비 없이도 황량한 도심에 자연의 숨결을 불어 넣어 도시열섬화 현상을 완화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휴식처로써 뿐 만아니라 소생물이 모여들어 생태학습장소로 활용하는 등 적은 예산으로도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이번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서울종합직업전문학교 옥상도 초록쉼터로 조성했으며, 올해 안에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 5개 공공건축물과 광림통상 등 민간건물 1곳을 합해 총 6개 건축물에 대한 옥상공원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기(氣)와 마루’라고 이름 붙여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옥상공원의 전경.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