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운 초록띠 공원’내 도시농장 조성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07-09 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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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단절된 종묘~남산간 도심남북 녹지축의 복원을 위한 첫 단계 사업으로 지난 5월20일 준공 완료한 ‘세운 초록띠 공원’내 940㎡ 규모의 City-Farm(도시농장)을 오는 13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9일 시에 따르면 도심지내 City-Farm은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에게는 농촌 체험의 장을, 일반 시민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제공하는 등 도심 속 작은 녹색 공간으로 ‘세운 초록띠 공원’내 잔디식재 구간에 조성된다.

City-Farm은 벼, 보리, 수수 등 계절별 경관변화 체험이 가능한 도심공원으로 조성되며, 외곽은 경관을 고려해 벼 등 단일식물을 심고 내부는 계절에 맞춰 해바라기, 수수, 조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예정이다.

특히 ‘논’을 형상화해 시간별 변화에 따른 도시공간의 변화를 도모, 올해에 한해 인공적인 포트를 사용하고, 내년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 체험할 수 있는 시민행사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년도 City-Farm 조성은 인위적 또는 자연적 훼손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교체할 수 있도록 사각 포트에 흙을 담아 농작물을 식재하며, 생산적이고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산하 기관인 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불우이웃돕기 또는 종묘제례(매년 5월 첫째주 일요일 시행)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운 초록띠 공원’내 City-Farm 조성사업의 시작은 극히 작은 공간에서 시작되나 미래까지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서울은 새로운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서울의 대기질이 개선되어 더욱 더 맑고 살기 좋은 서울을 건설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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