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가계를 돕고자 식품, 의류, 생활용품 등 전 품목을 ‘노마진’ 원가로 판매하는 장터를 앞으로 매월 마련한다.
구는 지역내 전통시장 8곳과 함께 14일 지하철 5호선 영등포구청역 7번 출구 광장에서 ‘노마진마켓’을 개장한다.
9일 구에 따르면 노마진마켓은 주민들의 가계에 활기를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지난달 시범운영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내면서 정기적으로 열리게 된 것.
따라서 노마진마켓은 앞으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판매되는 물품은 생선류, 해산물, 야채, 과일, 건강식품, 화훼, 밑반찬, 떡, 생활용품과 의류 등이며, 영등포시장(영등포동), 영신상가(영등포동), 영일시장(문래동), 조광시장(영등포동), 대신시장(신길동), 사러가시장(신길동), 우리시장(대림동), 남서울상가(영등포동) 8개 시장에서 각 시장당 점포 2~3개가 참여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노마진마켓을 통해 주민들이 질 좋은 우수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침체돼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각 시장별 판매물품에 대해 품질과 가격 등을 사전점검하고 우수한 물품만을 선정해 판매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상인들은 한 달 동안 상품안내 및 판매에 대한 영어를 익혀 외국인 및 희망하는 주민에게 영어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어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원가 이하로 판매하는 할인혜택과 기념품도 증정해 외국인들에게는 전통시장을 알리고, 상인 및 주민,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영어를 활용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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