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佛 이씨레물리노시 청소년 16명 방문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07-09 10: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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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구청장 양대웅)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의 청소년 16명이 11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앞서 양대웅 구청장과 앙드레 상티니 이씨레물리노시 시장은 지난해 4월 ‘양 도시간의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청소년들이 해마다 돌아가며 상대도시를 방문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7월 구 청소년 16명이 이씨레물리노시를 방문한데 이어 올해는 이씨레물리노시 청소년들이 구를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양 도시간 합의된 청소년 상호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구는 ‘프랑스 내 한국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서 프랑스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문화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구는 ‘한국가정을 체험해 보는 것만큼 확실한 한국문화의 전달은 없다’고 판단, 지역내 16가정의 도움을 받아 방문 청소년 전원을 1박2일간에 걸쳐 홈스테이 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프랑스 청소년 방문단은 13일 경복궁과 민속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14일 청와대를 방문한 뒤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를 직접 담가보기도 하며, 15일에는 국토분단의 아픔을 알 수 있는 판문점을 견학한 후 남산 한옥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경주를 방문해 사찰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동양의 종교와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고, 19일 서울로 돌아와 인사동을 견학한 후 20일 출국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프랑스의 핵심 도시인 이씨레물리노시의 엘리트 청소년들인 만큼 미래 지도자가 배출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이들이 돌아가 많은 주변 친구들에게도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이씨레물리노시는 세계 첫 주민전자선거를 통해 유명해진 정보화의 도시로, 앙드레 상티니씨가 28년째 시장을 역임하고 있다.

구와는 2004년 우호협력협정을 맺고 2005년에는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 후 구와 격년제로 돌아가며 상대도시를 위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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