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9일부터 11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인디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는 기존 팬들은 물론 인디음악에 관심 있는 모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만들고자 구는 홍대 등지에서 각기 활동하는 국내 최정상 밴드 총 11개 팀을 한데 모아 이번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상실의 시대, 자아복원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열정의 상실’, ‘설레임의 상실’, ‘꿈의 상실’이라는 각각의 주제로 3일간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은 주제와 관련된 곡들로 선곡돼 노래 중간 중간 노래 배경에 관련된 이야기가 덧붙여지는 에세이 식으로 진행된다.
‘열정의 상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첫나 공연은 인디계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검정치마와 국카스텐, 눈뜨고코베인이 출연해 힘 있고 신나는 펑크록으로 꾸며지며, 10일에는 ‘설레임의 상실’이라는 주제로 따뜻하고 감수성 짙은 음악들이 소개된다.
이날 공연에는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제가를 부른 미스티블루, 어른아이와 드라마 타이틀 곡 ‘랄랄라, It's love'의 주인공 타루와 한희정도 게스트로 출연해 친숙한 음악들을 만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꿈의 상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마지막 날 공연에는 꽹과리에 빠져 무작정 한국에 정착해 사물놀이 대가 이광수 선생에게 꽹과리를 배운 일본인 뮤지션 하찌와 따뜻한 미성의 서른 살 청년 TJ가 결성한 하찌와 TJ를 비롯한 악퉁, 정다운밴드가 출연해 포크록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독특하고 유니크한 인디음악이 드라마 OST로 자주 등장하면서 친숙한 음악이 되고 있다”며 “관객들은 드라마, CF, 각종 연예프로에서 흘러나왔던 익숙한 멜로디를 흥겹게 따라 부르고 그들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를 듣는 것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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