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구역 지구단위계획’, 공공 주도 재개발 본격화 돼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07-08 11: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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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공공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 성동구는 신규 도입되는 공공관리자 제도 개요와 정비업체 선정, 업무범위 등의 내용을 담은 ‘성수구역 지구단위계획(정비예정구역 지정) 열람공고안’을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공공관리자 제도의 전면도입을 통해 서울의 개발 사업 관행을 기초부터 바꾸기 위해 첫 시범사업 지역으로 65만9190m 면적에 약 7000여 세대가 들어설 예정인 성동구 성수동 72-10번지 일대 성수구역을 선정한 바 있다.

‘공공관리자 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되는 성수구역은 구청장이 정비업체를 선정하고, 주민들이 추진위원장을 투명한 절차를 거쳐 선출하는 등 공공의 적극적인 개입과 엄격한 잣대 속에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투명성을 표방하는 공공의 적극적 개입과 관리 속에 위원장이 선출되면 주민간 불신이 줄어들고 비대위 결성이 현격히 감소함은 물론, 사업 속도 증가와 비리사슬 차단으로 주민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거 정비구역 지정단계 이전부터 난립해 부정의 원천이었던 정비업체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되고 공공관리자의 감독 아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선정된 정비업체는 권리관계 조사와 토지 등 소유자 명부작성, 그리고 주민설명회 및 주민총회 개최와 각종 안내문 제작 발송, 추진위원회 구성과 동의서 징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정비업체 선정기준이 마련 되는대로 정비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가고 8월에는 추진위원장을 선출, 9월엔 주민동의서를 받아 추진위원회 승인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구는 이번 성수구역 시범사업이 어떻게 추진되느냐가 향후 공공관리자 제도 도입의 성패를 어느 정도 가늠한다고 보고, 상호 협조라인 속에 성공적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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