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와 모자봉, 서울대학교 변전소, 삼성산 칼바위 정상 등 총 4곳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 원격 자동산불감지체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1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3곳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 성능을 최신식으로 개선하고 삼성산에 1곳을 신규 설치, 산불의 조기발견 및 초동진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가시거리 폭이 가장 넓은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에는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및 자동화재 감지모듈을 설치해 자동으로 연기, 불빛 등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산불감시 모니터링은 구청 공원녹지과와 종합상황실에 설치된 모니터링시설을 통해 이뤄지며, 2010년 U-관악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이곳에서 통합, 운영하게 된다.
구는 일반 주택가 화재와 달리 산불은 산림(행정)부서와 소방부서가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음을 감안해 무선통신망을 통한 산불감시모니터링 시설을 관악소방서에도 설치했으며, 이달 중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영상을 서울종합방재센터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재 구는 산불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16곳 동별 책임 감시구역 지정과 인근 사찰 13곳에 대해서도 비상연락망을 구축했으며, 산불방지 주민행동요령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동산불감지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악구청과 관악소방서, 서울종합방재센터의 효율적인 산불진화 공조체계 및 비상출동 체계가 더욱 공고히 되고 산불의 조기발견과 산불대응능력이 향상돼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 관악산 모자봉에 설치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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