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학천 조성 사업 착수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07-06 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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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새로운 도심 속 물길 정원 조성을 위해 지난 1957년 복개돼 사라진 ‘중학천’ 공사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중학천의 전체 길이 약 2km 공사 구간에 대해 단계별 조성을 목적으로, 우선 1단계 구간인 청계천~종로구청 앞까지 340m 구간을 수로폭 3~5m의 디자인된 친환경 형태의 물길로 11월 중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중학천 수변공간 조성은 종로구 청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연계해 중학천을 새롭게 조성, 도심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회복하고, 광화문과장~피맛길~인사동을 연결하는 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해 관광명소화 함으로써 도심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 넣음과 동시에 친환경 수변 공간 등 시민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는 1단계 구간을 전문가 및 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직접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친수공간 및 쉼터, 분수대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실개천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며, 디자인 심의를 통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수준 높은 도심경관이 연출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내년도 시행예정인 2단계 구간(종로구청~동십자각)과 나머지 3단계 구군(동십자각~삼청공원)은 별도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교통 소통에 지장이 없는 일부 구간에 대해 중학천 원형복원 형태도 타당성 검토 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시 소오예산 및 지역여건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1단계 구간 조성에 소요되는 사업비(35억) 중 민간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환경정비사업 구간(청진1지구와 청진2,3지구) 조성비용은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서울시에서 선투자로 조성하고, 추후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게 된다.

아울러 조성구간내 협소한 도로폭에 대해서는 인접 청진 구역 도시환경사업지구내 공개공지를 연계 활용하고, 주변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화단 리모델링 등 여유공지 활용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넓은 보행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중학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속 녹지 및 수공간이 확보되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열섬 저감 효과 등 쾌적한 도심환경이 제공됨으로서 도시경쟁력을 제고시키고 도시민의 삶의 질도 더불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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