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심 속 건물 옥상에 녹지를 조성,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하늘정원’으로 꾸미고 있다.
구는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 총예산 5억여원을 들여, 신내노인요양원, 시립북부노인병원, 송곡여고, 면북초등학교 옥상에 ‘하늘정원’ 꾸며,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6일 밝혔다.
하늘정원은 기존 건축물 옥상 녹화사업이라고 불리던 옥상내 녹지공간 조성사업으로, 쓰레기와 생활용품 적치장으로만 이용돼 볼품없던 옥상에 화단 및 벤치 등을 조성,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도심 속 정원으로 꾸미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구립정보도서관, 신내1동 주민센터, 면목3동 어린이집 등 다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총 9곳 건물 옥상에 하늘정원을 꾸며,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에 적은 비용으로 비교적 넓은 녹지를 조성,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더불어 도심미관향상 및 도심 생태계 복원 등의 효과도 가져왔다.
또한 옥상에 녹지를 꾸밈으로써 여름철 냉방비용 및 겨울철 난방비용이 절감되는 등의 효과도 보고 있다.
구는 앞으로 복지시설, 어린이집, 문화센터, 대학교, 병원 등 공공성이 뛰어난 일반 다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건축물을 중심으로 녹화가능면적이 99㎡(30평) 이상, 최대 992㎡(300평)까지 민간 건물에 공사비의 50%를 지원해 녹지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최대 지원금액은 ㎡ 당 경량형은 7만5000원, 혼합형 및 중량형은 9만원을 지원해준다.
단, 신청일까지 준공 완료된 건물로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 건물이어야 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구 지원일정에 따라 공사를 진행해야 하고 예비진단, 구조진단과 설계심사를 거쳐 공사완료 후 현장점검을 통해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하반기 중 구청 옥상, 나래유치원 옥상 등을 녹색정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하늘정원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녹색쉼터를 제공해 주민들에게서 칭찬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많은 건축주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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