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내도서관 한국만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열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7-05 11: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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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성내도서관은 한국만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7월 한 달 간 ‘즐겨라 만화, 피어라 상상력’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오는 14일까지 100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 만화, 어제와 오늘전’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아기 공룡 둘리’ ‘달려라 하니’ 등 30대 초반의 젊은 엄마, 아빠의 동심을 행복으로 물들였던 추억의 캐릭터부터 웹툰으로 유명한 강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옛 만화부터 신작까지 1500권의 만화책을 전시, 방문자 누구나 즐거운 탐독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11일에는 (사)한국만화가협회 홍종현 강사와 함께 만화를 통해 아이들의 무한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저학년(초등 1~3학년)들은 2008년 우수만화 수상작품을 가지고 나만의 새로운 컷을 그려 만화를 재구성해보는 시간을, 고학년(초등 4~6학년)들은 직접 만화 스토리텔러가 돼 기승전결의 완결구조를 갖는 컷 만화를 그려 보고 나만의 캐릭터가 들어간 책받침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올 한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낭독 열풍’이 만화와 조우한다. 오는 24일 오후 7시 낭독 전문단체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강풀의 <바보>를 낭독해 주인공 ‘승룡’을 통해 잊혀진 순수한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한다.

강풀의 <바보>는 미디어 다음에 연재되며, 뜨거운 인기를 모은 웹툰으로 2005년에는 단행본으로 출간되고 지난해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각각 18일과 25일 오후 2시 성내도서관 지하 1층 집현전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V>와 <머털도사>가 각각 상영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만화를 매개로 지역주민들과 도서관이 소통하고 만화가 갖는 문화적, 예술적, 산업적 가치를 조망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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