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4일 오후 6시부터 7시40분까지 구청 뒤편 봉수대공원에서 ‘찾아가는 우리동네 예술무대’를 개최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올해로 3주년을 맞은 이번 예술무대는 구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매년 5번의 공연을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야외 공원에서 개최해 바쁜 일상에 쫓겨 문화적인 여유를 누리지 못하던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올해 4월부터 중랑문화체육관에서 시작해 돌산공원, 갓바위공원, 면목역공원을 순회하며, 진행된 예술무대의 마지막 공연으로 ‘한빛풍물단’의 신나는 풍물을 시작으로 ‘중랑구립여성합창단’이 이현철의 ‘청산에 살리라’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어 중랑문인협회 양길동 시인과 시 낭송가 정상용씨가 프란체스카 여사의 ‘연서’와 한용운 시인의 ‘사랑하는 까닭’을 낭송해 여름밤을 촉촉이 적셔준 후 ‘리듬 몬스터’의 비보이들의 공연이 진행돼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아울러 노인들을 위한 시간으로 60년대 장소팔, 고춘자와 함께 만담의 전성기를 이뤄내 만담의 전설로 불리는 김영운과 장소희 콤비가 출연해 걸쭉한 입담을 과시하고, 수정민요단이 무대에 올라 우리 가락을 들려준다.
이밖에 가수 김용만씨가 출연해 ‘회전의자’, ‘남원의 애수’ 등을 불러 흥을 돋은 후 마지막으로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타악 그룹 ‘SiSo Beat’가 파워 있는 연주와 움직임으로 주민과 함께 체험하고 노는 리듬놀이를 통해 축제의 대단원을 장식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 동네 예술무대’는 수요자(고객) 중심의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더욱 알찬 구성과 기획으로 이 곳 주민들뿐만 아니라 다른 곳 주민들도 와서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공연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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