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전국 최초 지하철 역사내 락커형 자전거 보관소 설치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6-30 12: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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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전국 최초로 지하철 역사내에 자전거보관소를 설치하고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자전거보관소는 1억3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철 6호선 석계역 1번 출구 방향 역사내에 설치됐으며, 넓이 2.5m 길이 10.6m 면적 26.39㎡의 크기로 자전거 20대를 보관할 수 있다.

자전거보관소는 상하입체방식으로 작동되며, 도시철도공사에서 운영을 맡는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아이디를 등록받아 아이디나 T-머니를 이용해 자전거 보관소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보관소는 센서를 통해 자전거의 입출고 유무를 확인하고 사용자가 문에 부딪치면 자동적으로 열리도록 설계됐다.

또 자전거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사물함(락커)’ 형태로 설치돼 자전고 입출고시 자신의 자전거가 보관된 문만 열리도록 했다.

단, 자전거는 타이어 16~26인치 이내, 두께 20~60mm 이내인 자전거만 보관할 수 있다.

아울러 장기간 주차 및 방치 자전거를 예방하기 위해 하루 이상 주차 시 핸드폰 메시지를 사용자에게 보내게 된다.

석계역 자전거 보관소의 또 다른 장점은 사용자가 지하 보관소에서 지상으로 이동할 때 편의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계단부에 자전거 전용 전동슬로프를 설치한 점이다.

이 슬로프는 넓이 2.4m 길이 14m로 사용자가 자전거를 올려놓고 브레이크만 잡고 걸어가면 자동적으로 자전거를 계단 위로 올려 준다.

또 계단 양 옆으로 폭 50cm의 수동슬로프를 설치, 자전거 이동을 쉽게 했다.

한편 구는 내달 3일 중계동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공터에 자전거 50대를 대여할 수 있는 40㎡ 규모의 자전거유인대여소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신분증만 제시하면 누구나 자전거를 대여 받을 수 있으며, 자전거 헬멧 대여와 타이어 공기 충전서비스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4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당현천변 등 7개 노선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 중에 있으며 자전거 보관소와 대여소를 꾸준히 확충해 가고 있다”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 인프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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