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인왕산과 삼청공원 일대에서 환경 학습 및 자연생태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어린이들에게 직접 자연경관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삼청공원에서는 꿈나무 생태교실을, 인왕산에서는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백사실 계곡에서는 자연생태 체험교실을, 말바위에서는 역사탐방을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청공원 꿈나무 생태교실은 5명의 선생님의 안내로 40~60명의 어린이가 삼청공원 야생화단지와 생태연못 일대에서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자연학습프로그램인 것.
이는 이달에 이어 8월, 10월, 11월의 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며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된다. 꽃을 관찰하고 그 이름에 얽힌 유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곤충아 뭐하니’, ‘나비야 놀자’, ‘수생생물 관찰’, ‘자연으로 염색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인왕산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8월까지 매월 둘, 넷째 주 토요일과 첫, 셋째 주 일요일에 자연경관 속에서 진행된다.
이는 숲 체험 리더들의 설명과 함께 만들기,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
사직공원 내에서 인왕산 삼림욕길 입구까지를 거닐며 ‘나무의 땅따먹기’, ‘숲과 함께 한 행복’, ‘피서 온 여름’ 등을 주제로 자연물 책갈피, 거미집 짓기와 같은 만들기?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된 인왕산은 암반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의 보전가치가 높아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풀과 야생화들이 많아 생태학습에 이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백사실 계곡 자연생태 체험교실은 도룡뇽 서식지로 지정될 만큼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백사실에서 관련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계곡의 자생 동?식물을 학습하고 백석동천의 역사?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솔선생님과 생태전문가를 포함한 총 30명이 현통사와 백석동천(연못터), 뒷골을 돌아보면서 수서곤충과 식?동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이는 10월28일까지 진행될 예정.
마지막으로 말바위 역사탐방은 삼청공원과 서울성곽일대의 등산로를 거닐며 주변성곽과 서울의 도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등산코스로, 역사와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학생과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단체도 수시 접수받는다.
구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야심차게 마련한 자연생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벗삼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자연생태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개울가의 자생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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