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노재동)가 직장 분위기 조성 및 자매도시에게 일손을 거들어주고자 일석이조를 거둘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구는 1200여명 직원들 가운데 처녀?총각 34명을 선발해 최근 2박3일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강원도 영월로 직원엠티를 다녀오도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만혼이 보편화되면서 결혼을 마냥 미루기만 하거나 마음이 있어도 제때 짝을 만나지 못한 처녀?총각들을 맺어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아 실시됐다.
엠티 첫 날은 오전 7시 구청을 출발해 자매도시 영월군청을 방문, 군 관계자로부터 자매도시의 정보 및 21세기 관광산업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어 둘째 날은 자매결연지 포도밭 잡풀 뽑기, 잣봉(537m)등반, 레일바이크 등 극기 훈련을 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김삿갓 기념관 및 생가 방문, 민화박물관 견학 등으로 기본 소양을 쌓도록 했다.
특히 이러한 일정 중 자유시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 업무복귀 후 소통을 통한 업무추진력을 높이고, 나아가 엠티커플로 결실을 맺는 것이 이번 엠티의 기획요소 인 것.
구는 그동안 동호회 또는 유사업무 직원 위주로 회차별 40명 내외로 선발해 주1회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교양강좌, 레저 활동, 자매도시 일손 돕기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총 9회 실시해 364명이 참가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3년 전 엠티로 맺어진 커플 한 쌍이 결혼에 골인하고 올봄에 아이 돌잔치까지 치름으로써 엠티커플의 모델이 되었다”면서 “하반기에도 미혼남녀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시행해 봉사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을 심고, 나아가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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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티에 참가한 은평구청 처녀총각 직원들이 자유시간을 통해 정보교환 및 게임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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