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24일 오전(현지시간) 현지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서울의 한강 워터프론트를 뉴욕 맨해튼 워터프론트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이 발표한 ‘한강 아레나 시티 조성계획’은 사유화된 한강변을 시민 모두의 공간으로 돌려주고, 나아가 서울 관광 비단길을 열어 중국 동부지역 고소득계층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한강 아레나 시티 조성계획’은 경인운하를 활용한 관광 및 여객 선착장을 포함한 마리나 조성과 산책로 조성, 여가활동과 휴식을 위한 장소 조성 등의 ‘한강 아레나 시티 조성’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또 한강 권역별 특화사업(마곡, 용산) 및 한강 수변지역 정비사업시 대규모 공공공간을 확보해 시민들이 생태환경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한 한강 물길 따라 수변공원 조성 및 문화벨트를 형성한다.
더불어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기존 시가지와 연계한 수변지역 접근 교통망을 확충해 강변도로의 수변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기존 시가지와 수변 신가지의 연계성 확보를 위해 145만m 부지에 주거·업무·상업의 복합수변도시를 조성하고, 미국 허드슨 야드 프로젝트의 사례를 활용해 서울의 마곡, 여의도, 용산 등에 워터프론트 타운을 조성, 도시의 중심성을 수변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강 르네상스의 발전 방향과 뉴욕 사례를 종합하면, 이들은 수변공간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활용해야 할지 고민 중인 서울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뉴욕 맨해튼 수변 공간은 우수한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에 그쳐야 하는 한계가 존재하고, 뉴욕 최대 규모의 워터프론트인 배터리 파크 시티는 워터프론트 그린웨이 조성, 오픈 스페이스와 연계된 수변 레저 공간 조성, 배후도심과의 접근 용이한 수변공원 조성으로 운집에는 성공했지만 체험 기능이 부족하다”며 “서울 한강에 녹지 환경과 체험이라는 경쟁력을 더해 보고, 느끼고 즐기는, 5감이 즐거운 수변중심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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