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이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구립 다문화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이와 함께 다문화 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맞춤형 양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다문화 가정의 영유아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교육하기 위해 구립 다문화어린이집을 설치해 내달 1일 개원한다.
이달 16일 준공식을 가진 사당1동 복합동청사 1층에 설치된 구립 다문화어린이집에는 보육실(3실), 유희실, 언어 치료실, 놀이 치료실, 실외 놀이터 등이 마련돼 있다.
다문화 어린이집은 다문화 가정 아동뿐만 아니라 우리일반 가정 아동들도 함께 생활하는 통합보육 체제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구는 다양한 문화의 이해를 아동기 때부터 돕고 또래간의 의사소통 능력향상과 아동간의 기초학력 격차를 줄이고 다문화 가정 아동의 긍정적인 자아개념과 정체성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는 다문화 가정의 여건에 맞춰 비정기적으로 아동을 맞아 보육하는 시간제 보육 운영을 통해 맞춤형 보육에 앞장설 계획이며, 이와 함께 동작구보육정보센터의 지원을 받아 정서 부적응 등 경계선상에 있는 심리불안 아동을 위한 놀이 치료실과 다문화 가정 아동의 언어습득을 돕기 위한 언어 치료실도 운영한다.
김우중 구청장은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다문화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책 또한 시급이 요청되고 있어 다문화 가정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집 운영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육아 지원을 위해 현재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2달이 지나지 않은 다문화 가족을 대상자로 찾아가는 산모 도우미제를 운영, 산모 영양관리?신생아 돌보기 등을 돕고 있다.
아울러 국적 취득문제로 보육료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는 아동을 보육시설에 보낼 수 있도록 보육료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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