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사랑의 한방진료 교실’ 열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6-25 11:40: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자원봉사센터가 경원대학교와 관학 협력으로 내달 3일부터 8월21일까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25일 구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경원대학교 한의학과 학생 25명으로 구성된 한방 의료 자원봉사단체 ‘언재호야(焉哉乎也)’는 매주 금요일 오후 1~6시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언재호야 봉사단은 2003년 처음 중랑구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7년째 의료 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으며, 그동안 무료 한방진료를 받은 주민만 9400명에 이른다.

봉사단은 한방의 속성을 고려해 일회성 의료봉사활동이 아닌 한약의 속성을 고려한 반복 진료로 동일대상자에게 2개월 동안 침, 뜸, 부황 치료와 한약(첩약) 처방 등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환자의 스스로 항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방진료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진료 당일 오후 1~3시 구청 자원봉사센터를 방문, 검진표를 작성하면 된다.

이번 한방진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언재호야 회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값비싼 한방 치료를 받지 못하고 끙끙 앓는 어르신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며 “비록 우리들의 봉사활동이 작다 하더라도 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도 많은 어르신들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사랑의 무료 한방진료 교실’에 대해서 궁금한 사항은 구청 자원봉사센터(490-3827)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답변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언재호야(焉哉乎也)는 하나하나가 별 뜻 없는 어조사이지만 말이 뜻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처럼, 한방치료 자원 봉사를 통해 아프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뜻으로 지어졌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지난해 중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방진료 봉사에 참여한 언재호야 봉사단원이 주민에게 침술진료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