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정 양대웅) 개봉4구역이 최근 서울시로부터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하천을 이용한 하천경관형 재건축이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개봉4구역 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업성 위주의 건축계획을 지양하고 목감천 등 인근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재건축 되는 개봉동 288-7일대 약 2만3226㎡의 부지에는 13~20층 규모의 아파트 6개동 408세대가 들어서며 이 가운데 전용 60㎡ 이하의 소규모주택 108세대도 계획돼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주거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목감천을 접하고 있는 방향으로 소공원과 주민보행통로가 만들어져 아파트 단지에서 목감천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지며, 보행통로 주변에는 수변쉼터, 주민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조경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소공원, 주민보행통로 조성을 통해 개봉로→소공원→주민보행통로→소공원→목감천으로 연결되는 동선축이 만들어 지게 된다”며 “이 동선축으로 인해 자연스레 목감천과 아파트 단지가 하나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는 개봉4구역이 서쪽 개봉로를 주도로로 이용해 교통체증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판단으로 향후 동쪽 목감천변 도로를 폭 8m에서 20m로 확장해 남부순환로에서 광명시로 연계되는 보조간선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며, 보조간선도로가 완공되면 개봉로의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정비구역지정으로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주차 공간 등 노후불량 단독 주택지에서 최고의 자연친화적인 아파트 단지로 거듭나게 된 개봉4구역은 앞으로 주민설명회, 조합설립인가, 시공자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준공인가 및 이전고시 등의 사업절차를 밟아가게 된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조감도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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