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내달 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 지원에 전자카드제 시행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06-21 1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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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결식아동들이 일일이 식권을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내달 1일부터 서울시 시책에 따라 결식아동 급식지원 방법을 기존 식권 대신 전자카드제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식권제도는 빈곤층 어린이들에게 낙인감을 심어주고 분실의 우려가 있었다. 또한 식권을 한꺼번에 이용해 친구들과 회식을 한다든지, 어린이가 아닌 어른이 식권을 이용하는 등의 부작용도 있었다.

특히 동 주민센터는 식권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작해야 했으며, 식당에서도 식권 보관의 번거로움과 식대 후불제로 인해 환영받지 못했던 제도였다.

이에 구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급식 전작카드제를 마련하게 됐다.

이로 인해 어린이들의 낙인감을 줄일 수도 있고, 동네 지정 식당뿐만 아니라 서울 지역가맹 음식점 어디에서나 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식당에서는 결제와 동시에 식대를 받을 수 있으며, 동 주민센터는 식권을 제작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구에 다르면 전자카드의 일일 사용 한도 금액은 8000원으로 정해져 있어 식권처럼 모아뒀다가 다른 용도로 한꺼번에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와 함께 구는 (주)보광 훼미리마트(24시간 편의점)와도 연계해 급식을 지원하게 돼 훼미리마트는 아동을 위한 도시락류 신상품을 개발 중이다.

한편 아동급식 전자카드제는 서울시가 우리은행 및 금융결제원과 협약을 맺어 추진하고 있으며, 내달부터 구를 포함한 서울시 전 지역에서 시행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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