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충(中+心=忠)무로, 영화의 중심(中心)으로 다시 태어나다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6-18 12: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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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하면 충무로, ‘충무로’하면 영화가 생각날 만큼 떼래야 뗄 수 없는 충무로와 영화의 관계가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동일)는 18일 제3회 충무로국제영화제의 BI를 새로 제작하고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참이슬, 산사춘, 아침햇살, 드라마‘엄마가 뿔났다’ 등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서체로 유명한 캘리그래퍼 강병인씨가 제작한 이번 BI는 한국 영화의 중심이라는 뜻을 담아 상하좌우로 뻗는 힘 있는 필체로 ‘충, 무, 로’ 각 세 글자를 표현했으며, 이와 더불어 영화중심(映畵中心 충무로의 忠과 ‘中心’ 이중 의미)이라는 낙관을 사용함으로써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비전을 담아냄과 함께 충무로가 한국 영화의 메카이자 중심임을 강조했다.

BI 리뉴얼과 더불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이고자 조직 재정비에도 힘썼다.

홍콩,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영화의 프로그래밍에는 김철수 프로그래머, 미주 및 유럽지역 영화 프로그래밍과 한국영화 회고전에는 송낙원 프로그래머와 김태희 프로그래머가 활약하고 있으며, 안드레이 줄랍스키(Andrzej Zulawski) 감독의 ‘쇼팽의 푸른노트(La Note Bleue)’ 상영 당시 감독과 주연배우인 소피 마르소를 한국에 초청해 예술영화로서 일반 흥행영화를 능가하는 박스오피스 기록을 수립한 도건호 프로그래머 등이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정동일 조직위원장(서울 중구청장)과 배우 이덕화 집행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 시민이 즐기는 대중 영화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정동일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전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충무로가 가진 역사적인 의미를 살려 한국의 영화산업이 충무로에서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어제의 고전영화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최신작, 화제작들을 통해 오늘과 미래를 조망하며, 다양한 페스티벌이 함께 하는 비경쟁 국제 영화제(부분경쟁 포함)로서 8월24일부터 9월1일까지 9일 동안 서울 중구 충무로와 명동 일대 극장에서 총 34개국 214여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문의 (2236-6231)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있음) = 충무로 국제영화제 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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