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다문화 부부 6쌍의 특별한 결혼식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06-18 12: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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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가정형편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들을 위해 합동결혼식 및 축제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19일 본청 앞 당산공원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결혼이민자 부부 6쌍의 합동결혼식을 연다.

구에 따르면 결혼식은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금유현)가 주최로 열리며 가족 및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사진 촬영, 다문화이해 부스, 미니콘서트 등이 연이어 진행된다.

결혼식에 앞서 부부와 가족, 친구들은 웨딩사진을 촬영하고, 공원 곳곳에는 세계 의상체험 및 놀이체험 등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문화 이해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다문화 가족 5팀이 무대에 올라 세계 각국의 노래와 문화를 선보이는 미니콘서트도 이어진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의 축사로 부부가 함께 입장하게 된다.

사회는 주례 없이 개그우먼 장미화가 진행하며, 부부별로 부부평생서약, 영상편지, 효도서약서, 예물전달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베트남 결혼이민자 여성의 친정어머니 중 한 분이 결혼식에 직접 참석해 축하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식후에는 부부의 행진에 맞춰 참가한 하객들이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리고, 본청 지하 1층 구내식당에서 피로연이 열린며,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은 다음날 1박2일간 속초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결혼식을 통해 이민자 가족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화합을 돕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세계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문화 가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점차 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결혼생활 및 자녀 출산?양육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 멘토링, 다문화 이해 사업, 보건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김유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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