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동 북정길 성곽마을에서 ‘월월(Wall月) 축제 열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6-17 11: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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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북동 북정길 성곽마을에서 ‘월월(Wall月) 축제 열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국민대학교와 함께 성북동 북정길 성곽마을에서 19∼20일 양일간 ‘월월(Wall月) 축제’를 개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북정 성곽마을 달빛 스케치’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번 축제는 부녀회와 노인회 등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예술가 및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성곽마을의 작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사라져가는 공동체 정신을 되살려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축제는 19일 오후 7시30분 달빛 전야제로 문을 연다. 이날 박정욱 명창의 소리한마당, 국민대 연극영화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갈라 콘서트, 책 낭독회,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 등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이튿날인 20일에는 오전 10시 장기왕 대회를 시작으로 주민 노래자랑, 어린이 뮤지컬과 동요콘서트, 재즈공연, 50여개 팀이 겨루는 B-BOY 경연, 포크콘서트 등이 오후 9시30분까지 펼쳐진다.

특히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갈라 콘서트와 국민대 무용전공 학생들이 출연하는 ‘달빛 춤 한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진수는 이같은 공연 외에도 북정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추억의 만화방과 다방, 이발소, 추억의 앨범전시, 담벼락에 그려지는 영상쇼 등의 이벤트가 열려 옛 정취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성북동 비둘기의 귀환을 주제로 한 벽화와 대형 바람개비가 전시되고 종이 성곽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축제장 한쪽의 북정갤러리에서는 추억과 가족, 예쁜 집을 주제로 한 사진전과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우리 마을 스케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행복장터에는 연탄불 삼겹살과 달고나 등 추억의 음식들이 등장한다.

구 관계자는 “달빛 아름다운 성북동 북정길 성곽마을에서 펼쳐지는 이번 문화예술의 한마당이 세대와 동네 사이의 벽을 뛰어넘는(越-Wall) 훈훈한 추억 만들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편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성북마을버스 3번을 타고 종점(북정길)에서 내리면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성곽마을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성북초등학교에는 임시 주차장도 마련된다. 문의(920-3048)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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