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젊음의 거리’ 개장 (수정)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06-16 13: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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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은 이면거리로 재배치, 그들이 떠난 자리엔 녹지조성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침체돼 있는 이면거리 활성화를 위해 종로 1~3가와 관철동 일대의 대로변에 자리하고 있던 노점 285개를 일제 정비해 젊음의 거리(관철동)와 수표다릿길(낙원동, 국일관 앞), 한양길(낙원동~묘동~인사동)의 이면도로에 재배치하고 있다.

구는 이 중 관철동 일대의 ‘젊음의 거리’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17일 종로2가에서 개장행사를 마련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성사업은 지역 도시경관 향상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종로 대로변의 노점을 이면도로로 재배치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 및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된 것.

구는 앞으로 이 세곳에 벤치와 녹지보호펜스, 경계석 등 시설공사와 함께 매화나무, 회양목 등 나무와 잔디로 꾸며진 도심 속 자연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 공간과 간이공연장 조성 등을 통해 인사동?청계천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민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도록 하고, 노점이 떠나고 남은 공간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해 또 다른 불법노점 생성을 막고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종로대로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조성사업을 앞두고 구는 지난해 12월 실제노점수를 파악해 명단을 작성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불규칙했던 노점들에 대해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협의체를 운영, 실명제 도입?시간제 운영?규격화 된 판매대 설치 등 노점에 대해 도로점용을 허가함으로써 노점상들을 제도권 내로 편입시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상가와 상인, 건물주, 노점상 사이의 관리규약을 제정하고 정례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상호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자율적 노점관리의 틀을 구성하게 된 것.

구 관계자는 “종로대로와 이면도로의 변화된 모습이 시민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철동 일대의 ‘젊음의 거리’ 완료에 이어 나머지 수표다릿길과 한양길은 오는 9월 중으로 거리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이 두 곳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이 설계가 완성되는 대로 노점특화거리 조성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앞으로 서울시와 함께 종로3가~6가 등에 대해서도 이면거리 활성화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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