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산 있는 트레킨 순환코스 조성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06-16 1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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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주요 문화, 역사, 자연경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137km의 트레킹 순환코스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서울의 중심 및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내사산과 외사산 숲길을 각각 서클형(원형)의 녹지길로 잇는 ‘그린 트레킹 네트워크’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내사산과 외사산은 안팎으로 서울을 지키는 방어선으로서 ‘내사산 트레킹 코스’는 서울성곽과 연계해 문화 역사 탐방로로 정비되며, ‘외사산 트레킹 코스’는 숲길의 특성을 살려 자연생태 탐방로로 정비될 계획이다.

트레킹 코스 조성은 시가지, 도로 등으로 단절된 숲길은 이어주고 기존 숲길 및 등산로 노면과 주변은 이용이 편리하도록 정비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시가지로 단절된 구간은 공원과 선형녹지를 활용, 그린웨이로 조성하고 도로로 단절된 구간은 연결다리를 설치해 동선체계를 회복하며, 하천구간은 제방이나 둔치길을 활용해 숲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도로로 등산로가 단절된 곳은 연결효과가 큰 장충단고개, 창의문(내사산)·망우리고개, 천호대로 등 5곳에 야생동물이 이동할 수 있도록 폭 30m 이상의 생태다리가 조성된다.

또한 등산로와 그 주변도 정비된다.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숲길 등산로의 낡고 훼손된 콘크리트·철재 계단은 자연소재인 목재데크로 교체하고, 토사유실로 훼손된 구간은 흙덮기, 노면 고르기 등으로 정비한다.

아울러 등산로 폭이 좁은 구간은 최소 1.5m 노폭을 확보해 두 사람이 보행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공간이용이 효율적이지 못한 구간은 축소와 샛길 폐쇄를 통해 나무를 심어 산림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시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녹지를 확대함은 물론 하나의 관광상품화로도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일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울의 주요 숲속 등산로 및 산책로가 세심하게 정비되고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 될 것”이라며 “조만간 시민들께선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및 발전상을 재미있고 신나게 즐기며 트레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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