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공원, 여성이 행복한 공간으로 바뀐다.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06-15 12: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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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시공원을 여성을 행복하게 만드는 ‘고품격 여행공원’으로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여행공원 조성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행도시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으로, 여성들이 공원을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안전하면서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95억원의 예산을 투입, 4개 분야(편의, 배려, 안전, 쾌적) 19개 개별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올해 10월 개장 예정인 북서울 꿈의숲을 비롯해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숲 등 서울시에서 직영으로 관리하고 있는 대형공원과 자치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관악산, 용마산 등의 산림형 공원은 물론, 고척근린공원, 노량진근린공원 등 주택지 인근 근린공원까지 총 50개 공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여성의 시각에서 공원을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함과 불안함, 불쾌감 등의 요소를 찾아내 개선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 환경과 여성을 배려한 여성친화적인 시설이 설치된 쾌적한 공원을 조성해 여성이 행복감을 느끼는 브랜드화된 공원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여성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공원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푸른도시국 여행TF 19명이 공원을 둘러보며 개선점을 찾아내고, 전문 여성프로슈머가 시 공원 91곳을 방문 체험하는 공원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해 ‘여행공원 가이드라인’을 작성했다.

또 그동안 공원이용 주요 불편사항으로 지적된 공원내 화장실, 산책로, 안내판,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공원을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확충, 여성안전을 위한 조경설계 및 CCTV, 비상벨 등 방범시설 설치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한편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행 프로젝트로는 ▲여행화장실, 여행주차장 설치 ▲여행길 설치 ▲야간조도 향상, CCTV 및 비상벨 설치 ▲수유실 설치, 여성친화적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2010년 5월까지 1차적으로 50개 공원에 대하여 여행공원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추진이 완료될 경우, 여성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도심지 푸른 쉼터로서 쾌적한 여행공간으로의 변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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