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현장 첨단 무선 통신 도입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06-11 12: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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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첨단무선통신이 도입될 전망이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전국 최초로 각종재난현장에서 공기호흡기 안면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무선통신이 가능한 골밀도의 블루투스 통신방식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재진압에 직접 투입되는 현장 소방대원의 경우 공기호흡기와 안전모, 파괴기구, 소방호스 등 30Kg이 넘는 각종 안전장구와 진압장비를 갖추고 있어 사실상 무전교신이 불가능해 말하는 사람은 있어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현실이었다.

이번에 서울시가 도입한 고막 송·수신용 골밀도 방식의 이어폰은 재난현장에 진입한 대원간 및 지휘관과의 상호통신 사정이 개선돼 위험인지 속도가 빨라져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고 현장지휘체계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밖에도 다양한 소방업무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소방차량에서 무선 스피커마이크 기능, 119구급대원과 환자 간 인터컴 기능, 화재현장에서의 이어마이크 기능 등 현장 맞춤형의 통신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공기호흡기 장착대에 무전기 및 통화스위치를 부착, 양손에 소방호스, 파괴기구 등 진압장비를 이용 가능할 수 있게 돼 안면마스크 사용의 가장 큰 문제였던 송수신 감도 불량을 개선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9월 현장 출동하는 외근 근무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대용 무전기 활용 관련 설문조사 결과, 현장대원간 통화 가능한 무전기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하다’(57%), ‘필요하다’(31%), ‘도움이 된다’(10%) 순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2011년까지 현장대원 1인 1대의 휴대용 무전기 보급률 100%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휘자-대원 간, 선착대-후착대, 상황실-현장 간의 신속한 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기환 서울시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첨단무선통신시스템 도입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 봉사하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 안타까운 공상?순직사고를 줄이고, 현장지휘체계를 강화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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