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직원 청렴도 고취를 위해 청렴고객관리시스템(CCRM) 등 운영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6-11 1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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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직원 청렴도 고취를 위해 청렴고객관리시스템(CCRM) 등 운영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6월을 ‘청렴의 달’로 지정하는 등, 직원들에 대한 청렴의지를 고취시키고 구민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11일 구는 직원들이 친절하고 청렴한 근무자세를 유지토록 하기 위해 청렴에 대한 구민만족도 및 내부만족도를 매일 체크하는 청렴고객관리시스템(CCRM)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렴고객관리시스템은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자동 설문조사를 실시, 담당공무원의 친절도와 금품·향응 제공 여부 등을 곧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된 것으로, 서울시 청렴지수 평가 인센티브 사업비를 활용해 지난해 자치구로서는 광진구가 최초로 개발, 올해 1월1일부터 시행해왔다.

구는 지난 4월 한 달간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구청에서 업무를 처리한 민원인 4000명을 대상으로 청렴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민원인은 3%였다.

불만족 내용을 살펴보면 ‘구청직원의 잘못된 부서안내로 이리저리 오가는 불편함이 있었다’, ‘직원들의 무뚝뚝하고 사무적인 답변으로 구체적이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질문을 하기 어려웠다’는 등의 내용이 대부분이었으며, 담당 공무원이 금품이나 향응을 요구했다는 민원인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구는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민원인들의 불만족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구청 직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구청내 부서위치를 숙지해 민원인에게 정확히 안내하자’, ‘내가 먼저 인사하자’, ‘민원인의 주차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차량의 구청 주차장 사용 자제하자’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직원들의 동참을 끊임없이 독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부조리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공직자 비리를 신고한 시민 및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기존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아울러 공무원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업체와 개인에 대해서도 고발조치하고 구청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사 등에 입찰참가자격을 6개월 이상 박탈할 계획이다.

구는 각 동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부서에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광진 서명부’를 비치, 깨끗한 공직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구민의 권리와 협조사항을 명시하고 이에 대한 민원인들의 동참 서명을 받고 있다.

정송학 구청장은 “CCRM을 통해 매일 설문조사가 실시되면서 부조리 발생 개연성이 높은 분야에서 비리 유혹이 사전에 차단되는 등 심리적 억제 효과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과 이미지메이킹 교육도 더욱 강화해 구민 모두가 100% 만족하는 청렴하고 친절한 광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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