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상일동 ‘야생화 마을’ 조성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6-09 12: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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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상일동 ‘야생화 마을’ 조성

디기탈리스, 수레국화, 풍접초, 금관화, 곰취, 설악초, 계란가지 등 다양한 빛깔과 모양의 야생화들이 상일동 곳곳에 피어날 예정이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상일동 주민센터는 주민들과 힘을 모아 상일동을 야생화 마을로 조성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야생화에 관심이 많은 한 주민자치위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모종 확보부터 심고 가꾸기까지 모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먼저 센터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모종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월 하우스 1동을 무료 임대했으며,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관건이라는 판단 하에 지난 4월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sangil2008)도 개설해 정보 교류의 장으로 삼았다.

이어 지난달 15일 상일동 주민센터에서 70명의 주민들의 참석한 가운데 모종 나눔을 위한 첫 행사가 열고 22종류의 모종 500개를 나눠줬다.

이날 주민들은 전달받은 모종 일부를 상일동 주민센터 앞 화단, 고덕이마트 맞은편 분수광장, 상일초등학교 담 주변 등에 심었으며, 야생화를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를 만들고 야생화 이름이 담긴 팻말도 만들어 달았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주민들의 야생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화훼 전문 강사를 초빙, ‘야생화 마을 만들기 특화 프로그램’을 매주 금요일 운영하고 봄, 가을에 직접 가꾼 야생화를 사진으로 찍어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송형택 상일동장은 “지역 주민들 스스로 지역을 보다 아름답게 가꿔 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주민자치의 모습”이라며 “앞으로 상일동내 자투리땅을 활용해 야생화를 심고 장기적으로는 한 가정에 하나의 야생화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상일동 주민들이 동 주민센터 앞에 야생화 화단을 조성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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