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홀몸노인에 사랑의 된장.간장 나눠 드려요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06-08 11: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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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들을 위해 11년째 된장?간장을 담가주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홀몸노인 및 가정위탁아동 등 총 264세대를 대상으로 10일 본청 2층 대강당에서 ‘사랑의 된장?간장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이 ‘사랑의 된장?간장’은 구청 직원부인 자원봉사단 50여명이 올해 월 공기 좋고 물 좋은 청계산 기슭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국산콩으로 만든 메주 480덩이를 소금 간한 물, 숯, 고추 등과 함께 4개월간 정성스레 숙성시켜 준비한 것.

이번에 된장?간장을 지원받는 한 할머니는 “직접 손으로 담근 장맛에 익숙해 매해 꼭 담가 먹었는데 거동이 불편해 지면서 몇 년째 장을 사서 먹었다”며 “구청에서 직접 담가 장을 선물해 준다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홀몸노인들과 정겨운 대화를 나누면서 정성으로 직접 담근 사랑의 된장과 간장을 주게 돼 ‘장맛 같은 진한 이웃사랑’을 직접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 된장?간장 나눠주기’행사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 올해 11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080세대 된장 1만1125kg, 간장 7586ℓ를 전달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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