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구는 3여년간 진행됐던 장지천 자연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치고 8일 오후 2시 가든파이브 버들1교 앞에서 장지천 준공행사를 갖는다.
이번에 복원이 완료된 구간은 장지천 전체 연장 약 4km 중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탄천합류지점 1390m 구간이다.
구는 하천을 따라 3387m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고 하천 둔치에는 구절초, 붓꽃, 산철쭉 등 야생화와 왕벚나무를 심었으며 장지천 산책로 920m 구간에는 환경 친화적인 태양광 44본과 풍력 4본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그동안 장지천은 호우 시에는 좁은 하천유역이 범람할 정도로 유량이 불어나기도 했다가 반대로 평소에는 건천화되어 하천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유량마저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장지천 복원 사업에서 안정적인 하천 유량 확보를 위해 탄천의 하상여과수를 이용한 방사상집수정 공법을 이용했다.
방사상집수정 공법은 하천 바닥에서 모래와 자갈, 암반 등을 통과해 자연 여과된 하상여과수를 집수정을 설치해 취수한 후, 상수관로를 이용해 하천 상류까지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주로 농업용과 골프장용으로 이용된다.
이번에 장지천과 탄천 합류지점 부근에 설치된 방사상집수정 우물통은 지름 6m, 두께 50cm 콘크리트 벽으로 돼 있으며 하루 1만5000톤의 하상여과수를 취수할 수 있어 장지천이 맑은 하천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복원사업으로 장지천은 자연과 첨단기술, 과거와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 장지천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가기 위해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물의 도시’ 프로젝트는 송파를 둘러싸고 흐르는 한강?성내?장지?탄천을 잇는 27km의 워터웨이와 남부순환도로변에 1.5km에 이르는 실개천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송파의 미래 발전전략인 ‘송파비전 2020’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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