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한국말이 친숙해져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복프로젝트~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6-04 11:43:2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관악구, 한국말이 친숙해져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복프로젝트~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결혼이주여성의 빠른 한국생활 적응을 도와주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함께 우리말 배우기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우리말 배우기 강좌는 우리말과 글을 함께 읽고 배우는 과정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풍습,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단순히 책으로 접하는 우리말 배우기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단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올해는 심도 있는 한글교육을 위해 분기별 한글고급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2일부터 5월10일까지 진행된 1차 한글고급과정에 이어 이달 1일부터는 2차 교육과정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2차 교육과정은 오는 8월5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실시되며, 언어교육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감안, 강좌별 인원을 15명 내외로 한정해 진행한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운영되며, 또한 이민자 서로간의 만남을 통해 이민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아울러 구는 교육 참가자 중 자녀가 어려 교육 참여가 어려운 여성에게는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업 중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결혼이주여성뿐 아니라 다문화가족 자녀 중 미취학 아동 17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독서논술 지도를 하고 있다.

독서논술은 한우리 독서논술 관악지부에 위탁해 개별방문으로 실시 중이다.

교육에 참가하는 한 베트남 이주여성은 “한국말이 배우기가 어렵고 힘들지만 이주여성끼리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한국사회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과 문화적인 생활방식에 맞는 언어능력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한글교육과정은 자연스러운 사회적응교육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변종철 변종철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