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도봉산 관광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서울 창포원’(구, 식물생태공원?사진) 개원식을 오는 7일 오전 11시 도봉동 산4번지 창포원내 잔디공원에서 개최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서울 창포원’이라는 명칭은 이곳에 식재된 식물 중 붓꽃종류가 가장 많이 심어져 지어진 이름이다.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과 1분 거리(도봉동 4번지 일대)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은 총 면적 5만2417㎡ 규모로 조성된 식물원으로,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총 12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붓꽃원에는 130종의 다양한 붓꽃 30만본을 약 1만5000㎡의 면적에 식재해 종류별로 붓꽃의 아름다움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붓꽃은 꽃봉우리가 붓의 모양을 하고 있어 붓꽃이라 부르고 그리스 신화에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무지개 여신’이란 별칭을 갖고 있다.
또한 붓꽃류 중 노랑무늬붓꽃, 노랑붓꽃, 대청붓꽃 3종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귀중한 식물자원이다.
먼저 약용식물원에는 당귀, 삼지고엽초, 복분자 등 70종 13만본이 식재돼 국내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해 약용식물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는 유용한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습지원은 습지식물 7만본이 식재돼 있으며,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데크가 설치됐다.
이밖에 군락지 식생의 변화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천이관찰원을 비롯, 숲속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생태교육 및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문자센터에서 각종 약용식물의 채집방법과 가정에서의 재배법, 약초를 활용한 민간요법, 약초차 제조방법 등 이곳 창포원에 식재된 식물들을 소재로 한 각종 생태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 및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퓨전국악공연과 풀피리 연주를 시작으로 ▲천연염색 체험 ▲창포 등 자생식물 사진전 ▲한방차 시음 ▲무료 한방 진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중랑천과 도봉산 입구에 붓꽃을 추가 식재하여 ‘서울창포원’을 식물자원 보전 및 생태교육의 장으로 도봉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도봉동에 조성된 ‘서울 창포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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