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각종 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내달부터 ‘1830 손 씻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구는 먼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를 통해 ‘1830 손 씻기 운동’을 널리 확산시킬 계획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공연과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널리 알리는 한편 매월 넷째 주 토요일 개최되는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 오는 10월 열리는 ‘선사문화축제’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먼저 구는 보건소 1층에 마련된 어린이 건강동산에서 ‘손 씻기 체험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도 선생님과 함께 세균이 숨어 사는 곳까지 구석구석 깨끗이 손을 씻는 요령을 배워본 후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세균과 미처 씻기지 않은 비누 거품까지 자세하게 보여주는 뷰 박스를 통해 아이들이 손을 관찰토록 해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해 준다.
지난 2007년 9월 문을 연 건강동산에는 현재까지 15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손 씻기 체험을 마쳤다.
이와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는 강동구민회관에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보건 아동극 ‘요정 야미와 병균들’도 상연했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극 중 등장인물들과 함께 노래와 율동을 함께 따라하는 등 체험형 아동극 형식이라 교육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11회 공연에 68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4회에 걸쳐 지역내 일반 음식점 영업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위생교육에도 ‘1830 손 씻기 운동’ 을 포함시키는 등 ‘손 씻기’를 강조할 방침이며,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관 등 집단급식소에 이달 중으로 손 소독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유행중인 신종 인플루엔자, A형 간염, 수족구병 등 각종 전염병의 예방 수칙 중 실천하기 쉬우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손 씻기’”라며 “손만 제대로 씻어도 제대로 지켜도 웬만한 전염병은 예방될 만큼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830 손 씻기 운동’이란 ‘1일 8회 1회당 30초 이상 손 씻기를 하자’는 운동으로 서울시에서 도입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어린이집에 설치된 손 소독기를 사용해 식사 전 손을 소독하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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