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펼쳐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05-28 16: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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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펼쳐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을 주관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내달 1, 2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앞두고 31일 제주도, 내달 4일 서울에서 각각 두 차례 창단공연을 갖는다.

이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창단업무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다문화가정 초청 시범공연을 가진 후 약 3개월 만에 맺게 된 결실이다.

31일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열하나의 얼굴, 하나의 심장’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쾌지나 칭칭’으로 시작돼 각국의 대표곡을 한 곡씩 연주한 후 한-아세안 전통음악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훈 중앙대학교 총장이 작곡한 ‘사랑해요 아세안’이라는 피날레 곡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에는 우리나라의 대금, 아쟁 등과 말레이시아의 르밥(REBAB-찰현악기), 필리핀의 통알이(TONGAL-관악기), 베트남의 단트릉(DAN TRUNG-유율 타악기) 등 각국의 대표적인 전통 악기들이 멋진 하모니를 펼칠 예정이다.

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서울 창단공연은 외교사절, 다문화가정, 시민 등 1500여명이 관람하게 된다.

이달 31일과 내달 4일 공연에는 대한민국의 중앙국악관현악단 30명, 아세안 10개국 아티스트 50명, 합창단 100여명 등 총 180여명이 무대에 오르게 되며, 사회는 아나운서 손범수씨와 동시통역사 겸 이대교수인 배유정씨가 맡았다.

한편 정부는 대한민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미래의 동반자 관계를 상징하기에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가 적격이라는 판단으로 지난해부터 오케스트라 창단을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가 실제적인 창단업무를 진행할 단체를 찾는 과정에서 지난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개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유치 등으로 문화일번지로 도약한 구로구가 업무추진능력을 인정받아 주관단체로 선정된 것.

지난 2월에는 회원국 모두가 구에 모여 첫 연습 실시와 함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시범공연을 펼쳐 관심을 끈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어려웠던 창단업무를 무난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1일 각국 정상들이 참가하는 만찬장에 자치구 수장으로는 유일하게 양대웅 구청장이 초대를 받았다”며 “이번 행사로 구로구의 문화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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