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창신3동주민센터가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듣고 지원해주기 위해 ‘사연을 담는 우체통’을 마련해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구는 창신3동주민센터내 민원실과 주민센터 입구 두 곳에 빨간 우체통을 마련, 어려운 사연과 대상자 이름, 연락처를 접수 받아 지원해주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가 계속 이어지면서 저소득층이 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인지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주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구와 동주민센터가 마련한 것.
특히 구는 ▲정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보호자가 없는 소년소녀 가장 및 결식아동 ▲가족과 사회에서 소외된 독거노인들 ▲보호자가 생활능력이 없는 상태인 소년소녀, 모자가정, 편부가정 ▲사업부도 등 파괴된 가정과 소외된 어려운 이웃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불우청소년 ▲기타 월 소득이 최저 생계비 이하의 어려운 불우가정을 우선 대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거나 기타 다른 법령에 의해 동일한 사유로 지원이 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이렇게 해서 우체통에 담긴 사연은 우선 담당자의 검토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생활실태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이를 위해 창신3동주민자치센터는 동장과 주민생활지원팀장, 담당을 주축으로 우체통을 운영해키로 했으며, 주민자치위원장과 통장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등 6명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문제의심각성이나 시급성 등에 따라 지원이 결정된 대상자에 대해 구청 각 과나 민간의 도움을 받아 지원대상자에게 의료비, 생계비, 긴급지원서비스, 전세자금?영구임대주택 입주 신청, 틈새계층 대상자 선정 등의 지원해준다. 이와 함께 어려운 사연을 부분 공개해 후원자 발굴을 유도하는 방법도 논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소외되기 쉬운 틈새계층의 이웃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찾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창신3동의 저소득층은 기초수급자 84세대, 틈새계층 43세대, 총 127세대로 지난해말 기준 118세대에 비해 무려 9세대가 증가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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