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자전거 공기 주입기’ 자체 개발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5-28 11:34: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북구, ‘자전거 공기 주입기’ 자체 개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어디서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기계식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자체 개발하고 지역내 주민의 방문이 잦은 장소에 설치하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자전거 공기 주입기는 설치장소의 제약 및 높은 가격으로 일반화되지 못한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 저가, 소형화, 저소음을 달성했으며, 공기 주입기를 타이어 주입구에 눌러 주면 자동으로 공기가 들어가 여성이나 어린이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는 현재 강북구청, 보건소, 송천동 주민센터, 삼각산 공원, 벽산라이브파크 아파트, 우이천 방범초소 등 16곳에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총 53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자전거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대형 자전거 주차장’ 건립, ‘자전거 무인 대여소’ 설치 등 다양한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강북구의 수유역 주변(6번 출구 앞)에 750대 규모의 ‘대형 자전거 주차장’이 건립된다.

자전거 주차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일반적인 보관소 개념이 아닌 주차장, 수리센터, 부속품 판매소, 샤워시설 등을 갖춘 토털 서비스 센터(Total-Service Center)로 세워지며, 올해 10월 완공된다.

특히 주차장이 지하철역에서 50m 거리에 위치, 대중교통의 환승 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철저한 관리로 도난 우려도 없다.

아울러 1년 365일 연중무휴로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자전거 무인 대여소’ 설치도 계속된다.

구는 올해 강북중학교를 비롯해 총 3곳에 75대 규모로 대여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지난해까지 아파트 단지와 강북구청 등 5곳에 130대 규모의 무인 대여소를 설치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구는 자전거 보관소 설치, 자전거 시범학교 지정, 이용시설 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통행정과 이정돈 팀장은 “기계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었지만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증진을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1년6개월의 연구 끝에 공기주입기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강북구의 공기 주입기가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