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에 따르면 노원문화원 신청사는 동 통폐합으로 인해 유휴공간이 된 옛 공릉3동 주민센터 청사(공릉동 710번지)를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1년4개월의 리모델링 공사 끝에 이전 개원하게 된 것.
노원문화원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 연면적 1686㎡규모로 지하 1층에는 다목적강의실과 공연지원실이, 1층에는 200㎡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열린민원실이 마련됐다.
또 2층에는 작은도서관과 향토사료실 그리고 20명이 교육받을 수 있는 전산교육장이, 3층에는 소강의실 2개, 원장실 및 사무국이, 4층에는 요리전용 강의실과 하늘정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주차장도 새로 조성했다.
그동안 노원문화원은 1998년 3월 상계5동에서 개원한 후 독립청사를 갖지 못하고 중계동 노원문화예술회관내 일부공간을 활용, 운영돼 왔었으나 2006년 민선4기 출범과 동시에 이노근 구청장이 ‘문화노원’을 표방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 신청사를 마련하게 됐다.
2007년 말 동 통폐합으로 유휴청사에 대한 이용논의가 있을 때 이 구청장은 주저 없이 문화원 청사로 활용하도록 결정했으며, 동 통폐합으로 받은 서울시 보조금 10억으로 내부 노후시설을 리모델링하도록 지시하고 구의원들을 설득해 지난해 1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 외관 리모델링도 실시토록 했다.
이외에도 이 구청장은 문화원의 취약한 재정난을 해소하기위해 해마다 5000만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2006년 당시 7100만원이던 구보조금 예산을 2009년 3억6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아울러 문화원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직원(행정7급) 1명과 공익요원을 파견하고 문화강좌 공간부족 및 접근성해결을 위해 구청 주변에 문화강좌 강의실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노원문화원은 이전 개원에 맞춰 현재 78개 강좌를 시범적으로 개설했고 오는 7월부터는 13개 분야 168개 문화강좌로 확대하고 새벽, 야간, 토요반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문화의거리, 갤러리파크, 시립미술관분관, 노원문화원으로 이어지는 문화벨트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문화원이 이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어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내 25개 문화원 중 독립청사를 가진 문화원은 10개 문화원에 불과하며, 노원문화의 규모는 3번째 수준이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노원문화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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