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최근 잠실새마을 재래시장 폭6m, 길이260m 거리에 지저분하게 놓여져 있는 노상 적치물을 정비, 도로포장을 거쳐 소방로를 확보했다.
구는 대형 소방차들이 원활하게 다닐 수 있도록 점포 앞 지킴이 선을 시장길 양쪽에 흰색 실선으로 표기해 소방로를 만들었으며, 그 결과 소방차량 통과시간이 이전 20분에서 3분 이내로 단축됐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잠실동 새마을 재래시장은 30여 년 전부터 자연적으로 형성된 송파구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좁은 골목에 88개소나 되는 점포들이 모여 있다.
시장에는 도로 위 고착 시설물뿐만이 아니라 점포 앞 상품 적치로 통행이 불편해 주민들의 불평이 잇달았으며, 특히 대형화재 발생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큰 위험이 도사렸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개월 동안 시장 내 상인 회장단과 10회 이상 접촉,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통해 불법시설물 88건을 자진 정비토록 했다.
또한 공사기간 중 매일 2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비협조적인 상인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한 건의 충돌사고 없이 지역주민의 30년 원숙이던 도로포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소방로를 확보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이곳에서 대형화제가 발생했으나 최초 발화 후 20여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신속하게 진압됐다”며 “향후 유사시 대형사고 예방효과는 물론, 통행로 확보로 인한 불편 해소, 시장기능 향상 및 도시미관 개선으로 새마을 시장이 명실상부 잠실의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장지동 화훼마을, 거여동재개발 지역 등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화재대응능력을 강화하기위해 송파구청, 송파소방서, 시민안전봉사대 및 지역주민 등이 함께 민관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구는 ‘재난 없는 송파’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재난취약가구 및 모자가정 등 1008가구에 대한 전기 안전점검 등 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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