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구청 앞 650m 구간에서 빗살무늬광장과 빗물을 재활용해 물길을 조성하는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문화거리의 거리 조성 사업은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강동구청~강동대로, 강동경찰서~강동구청역의 ‘T자형’ 도로를 자연과 문화가 살아 있는 녹색거리로 조성하는 것으로 내달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강동구청~강동대로간 편도 2차선을 1차선으로 줄여 보도를 4~7m로 대폭 확대하고 보도를 따라 빗물을 재활용한 물길도 만든다. 이는 건물옥상의 빗물을 이용, 친수공간과 수목용 관수 등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자체에선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또한 구청 앞 삼거리의 교통섬을 철거하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공연과 축제를 열 수 있는 빗살무늬광장을 조성한다. 빗살무늬광장은 암사선사주거지와 이미지를 연계, 빗물무늬토기 문양을 형상화해 광장바닥을 조성하고 다양한 조명연출이 가능한 바닥분수를 도입하는 등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구는 설계용역이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내달부터 각종 가로시설물을 철거하고 전선 지중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대로와 올림픽공원을 연계하여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어 강동 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해 12월 강동구 천호대로를 ‘디자인서울거리’로 조성했으며, 최근에는 천호동 문구·완구특화거리의 새 단장을 마쳤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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