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옥수동 옛 독서당터 되살린다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05-20 12: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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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조선시대 세종8년 총명한 문신을 선발해 글을 읽혀 후에 크게 쓰고자 시행된 인재양성책으로 시작된 독서당을 기리고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독서당터(옥수동 428번지 옥수극동아파트 정문입구) 새롭게 단장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독서당터는 시에서 1989년 11월 옥수동 극동아파트 단지내에 독서당터 기념표지석을 설치한 이후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구는 공동주택 지원사업비로 2700여만원을 들어 이달 말까지 독서당터를 정비하기로 했다.

현재 독서당은 가로 27.3m, 세로32.76m로 전체규모로는 894㎡(270평)정도이며, 경치 좋은 한강을 바라보며 시를 읆었던 장소인 남루외 6개의 침방 문루 대청 동각 문회당 배당이 설치돼 있다.

구는 표지석 주변에 잔디를 식재하고 옛 정취가 느껴지도록 소나무를 식재해 독서당터 내부를 정비하고 주변에는 회향목과 사철나무 등으로 단장해 지역 주민들이 왕래할 수 있도록 입구에 자연석 계단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과 조화를 이루게 하며 안내 표지판도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를 병행 표기해 정비된 독서당터에 맞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설치한다.

특히 이곳에는 1986년 10월15일 보물 제867호로 지정된 독서당계회도가 비치돼 있다.

독서당계회도에는 조선시대 국가의 중요한 인재양성을 위한 독서연구기구인 독서당을 배경으로 그린 그림으로 정철, 이이, 유성룡 등 9인이 참석한 계회를 그린 것으로 산수배경과 독서당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이호조 구청장은 “앞으로 이곳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수시로 개방할 것”이라며 “동호 독서당이 역사적인 큰 의미가 있고 향후 우리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역사적 고증을 통해 독서당터를 새롭게 보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성동구가 공동주택 지원사업비로 2700여만원을 들여 옥수동 428번지 옥수극동아파트 정문입구의 독서당터를 새롭게 단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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